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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를 한눈에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이다.

성벽투어 하면서 가까이서 보고 로브리예나츠 요새에서 옆에서 지켜봤으면,

이젠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가서 전경을 볼 차례다.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1. 스르지산 케이블카

가격 : 왕복 120쿠나, 편도 70쿠나

소요시간 : 약 10분

2. 차량 이용

가격 : 택시비 약 200쿠나

소요시간 : 약 30분

3. 도보

비용은 들지 않지만 2시간 정도 소요됨.


우리는 두브로브니크에서 총 4박을 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스르지산 전망대에 두번 방문 했다.

한번은 전망 감상과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는 목적으로 올라갔고, 한번은 일몰을 감상하려고 올라갔다.

첫번째 올라갔을 때에는 저녁 먹고 야경까지 보고 해 지고 내려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왕복 케이블카를 이용했고,

두번째에는 올라갈때만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내려올때는 도보로 일몰 감상하면서 내려왔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본인은 어떤 것이 좋을지 선택하면 좋겠다.


티켓은 슈퍼마켓 같은데서도 파는데 가격이 특별히 저렴하거나 하진 않으니 그냥 케이블카 타는데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구시가에서 가려면 밑에 표시한 "vrata od buze" 쪽으로 나오는 것이 편하다.

우리는 첨에 갈때 필레게이트 밖에 몰라서 그쪽으로 나와서 케이블카 정류장 까지 갔는데 좀 돌아가는 길이고,

인도가 좁고 바로 옆에 찻길이라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우리도 내려와서는 vrata od buze 쪽으로 다시 구시가로 들어왔다. 



케이블카 정류장에 가면 티켓 판매소가 있고 바로 사서 줄 서면 된다.

왕복 120쿠나.

 



올라가면서 점점 두브로브니크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저런 도시를 어떻게 만들었나 싶고 참 경이로웠다.



케이블카 내리자마자 있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면 케이블카와 줄까지 사진에 나온다.

두브로브니크를 정면에 두고 왼쪽으로 가면 파노라마 레스토랑이 있고 그보다 더 옆으로 가면 이런 멋있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 사진 촬영 포인트!

사람들도 별로 없고 돌에 앉아서 바다와 두브로브니크를 감상하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파노라마레스토랑에서 저녁 먹으니 해가 점점 지면서 어두워졌다.

파노라마레스토랑의 자세한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하자.

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강추한다.

2017/02/20 - [여행/16'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맛집 파노라마 레스토랑 panorama restaurant



완전 깜깜해지고 야경까지 보고 난 후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왔다.

스르지산 고도가 꽤 높아서 해 지면 온도가 훅 떨어지니 한여름이 아니면 겉옷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6월 첫째주에 방문했었다.


두번째 스르지산 방문 목적은 해질녘에 올라가서 빛이 좋을때에 사진 찍으면서 도보로 내려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도보로는 잘 안 내려와서 길을 잘못 찾았나 싶을 수도 있는데,

두브로브니크를 정면으로 하고 오른쪽으로 좀 가면 박물관이 하나 있고 그보다 좀 옆으로 보면 나무들 사이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지그재그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되는데 우리는 사실 1시간 정도면 내려올 줄 알았는데

거의 2시간 정도 소요 됐으며, 돌길이라서 걷기가 쉽지 않고 구두 신은 친구는 신발이 너덜너덜해졌다. ㅠㅠ

이 쪽 길로 갈때는 신발은 꼭!! 편한 것으로 신어야 한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긴 했지만 

우리끼리 얘기하면서 도란도란 내려왔던 추억과, 멋진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다. 



매직아워에 두브로브니크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란!!

사람들도 북적 거리지 않아서 더 좋았다.

그리고 내려가다보면 올라오는 외국인들도 가끔 있었는데 이 길로 올라가는 것은 정말 비추다.

등산 좋아하면 추천;



해가 거의 넘어간 시점.

밑에서 보는 노을 보다 훨씬 멋지다.

우리가 필레게이트까지 도착할때쯤엔 완전 어두워졌고 엄청 배고프고 피곤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예전엔 같은 시간이면 많은 도시를 다니는 것이 좋은 줄 알았는데

요즘엔 이렇게 한 도시에 오래 머물면서 여기저기 가보는 것이 훨씬 그 도시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만 보는거면 물론 반나절도 가능하겠지만 정말 이 도시가 어떤지 알고 싶다면

적어도 3박은 있었으면 좋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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