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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은 해지는 이아마을을 보석과 같다고 했단다.

우리는 노을 지는 이아마을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그 멀리까지 날아갔다.

이아마을은 섬 제일 끝에 있으며, 피라마을처럼 앞쪽에 가리는 다른 섬이 없어서 지평선 끝까지 바다다.



피라에서 놀다가 오후 늦게 버스를 타고 이아마을로 갔다.

피라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이아 버스 정류장까지 약 25분 정도 소요 되며,

시간표가 있으니 미리 확인 하고 타면 된다. 중간에 피로스테파니 버스 정류장에서도 정차 한다.

버스에서 내려 이아마을 중심부로 가니 내가 사진으로만 보던 이아마을이 그대로 펼쳐진다.

피라마을 보다 크고 좀 더 정돈된 느낌이며, 레스토랑과 상점도 많다.



섬 제일 끝 쪽으로 걸어가면 다음과 같은 풍경이다.





아래 사진 위쪽이 노을 전망대 이며, 해질녘에 가면 사람들이 쪼르르 명당 차지하고 앉아 있다.



전망대에는 사람도 많고 배도 고파서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전망이 끝내주는 곳이었는데 우리는 예약하고 간 것이 아니라 좀 안 쪽에 앉았다.



석양이 이아마을의 하이라이트지만 어두워 진 후 야경도 정말 로맨틱하고 이쁘다.

이아마을에는 그림이나 사진 작품을 파는 상점도 많았는데,

저렴한 기념품 위주의 상점이 많은 피라마을과 살짝 달랐다.

 



산토리니라고, 비슷해보인다고 한군데만 있지 말고 꼭 여러마을을 다 방문해보자.

좋지 않은 글솜씨 때문에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분위기와 느낌이 정말 다르다.

근데 그게 어디든, 

산토리니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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