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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산토리니 하면 인피니티풀이지!! 하면서 호텔을 알아봤으나 좋다 싶으면 다 가격이 후덜덜 하여

이틀은 좀 저렴한 숙소에, 이틀은 비싼 숙소에 묵기로 했다. ㅠㅠ

내가 찾는 비싼 숙소의 조건은 바다와 맞닿아 있는 것 같은 인피니티풀이 꼭 있어야 하고!!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 나는 호텔이었다.

알아보다 보니 피로스테파니와 이메로비글리에 고급 숙소가 많았다.

허니문들이 많이 가는 또 너어어무 비싼 숙소는 갈 수가 없어서 적당히 비싸고 좋은 곳을 눈에 불을 키고 찾다가 발견한 곳이

호메릭 포엠 homeric poems 이다.

이름부터 너무 이쁘다. 호메로스의 시라니.

내가 원하는 인피니티풀이 있었고, 흰색/회색이 주로 이뤄진 심플한 호텔이었다.

사진만 봤을때도 정말 맘에 들었는데 머무는 동안에도 정말 고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위치는 피라와 이메로비글리 사이의 피로스테파니 firostefani 라는 동네에 있다.

피로스테파니는 걸어서 피라까지 갈 수 있고, 이아마을까지 가는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이동이 편했다.

부킹닷컴이랑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서 호텔 사이트에서 바로 예약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http://www.homericpoems.gr/


호메릭포엠의 간판이다.

다른 곳에 놀러갔다가 이 배를 보면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

여기서부터도 경치가 정말 멋있다.



우리는 헥토르 방이었다.

호메릭포엠에 있는 방들은 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이다.

방 바로 앞에는 우리만의 발코니 공간과 테이블이 있어서 편히 앉아서 지중해를 감상할 수 있었다.



 


노니스아파트먼트와 마찬가지로 동굴식 호텔인데 고급이라서 그런지 습한 정도가 덜 했고, 이불도 뽀송뽀송했다.

화장실 거실 모두 깔끔하고 좋았는데 수영장 빨리 가려고 정신 팔려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문 밖에서 방 안을 들여다보면 이런 식이며, 오른쪽에 화장실이 위치해있다.



기대하고 기대했던 인피니티풀이다!



끝내주는 풍경을 뒤로 하고 놀다보면 여기가 지중해인지 천국인지 모를 정도로 좋다.



수영장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환상이다.



피로스테파니의 야경이다.



이쁜 초생달이 떠서 바다에 비친다.

긴 계단을 내려오면 우리의 인피니티풀이 있다!



바다에 비치는 달빛을 보고 있자니 센치해져서 소원 빌었던 생각이 난다.

다시 꼭 가볼 수 있다면 좋겠다.

지내는 동안 정말 편했고 수영장은 완전 환상이고, 보이는 풍경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호메릭 포엠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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