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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에서 오후 4시 반 페리를 타고 흐바르에 도착하니 저녁 7시 30분 정도였다.

페리 정보는 이전 글 참고 --> 2017/04/11 - [여행/16'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흐바르 섬으로



흐바르에는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Stari Grad 라는 큰 항구와 Hvar 라는 작은 항구가 있다.

보통 사람들이 관광지로 많이 찾는 곳은 Hvar old town 이며 Hvar 항구가 old town 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Stari Grad 로 들어가는 배를 타게 되면 Hvar old town 까지 한참을 차를 타고 넘어와야 하는데,

우리가 탄 페리는 Hvar 항구에 정박하는 배여서 굉장히 편했다.

Hvar 에 들어갈때는 어느 항구로 들어가는 배인지도 꼭 확인 하자.




아래 지도는 흐바르타운의 지도이다.

나는 항상 호텔을 고를 때 중심지에서 가까운지 확인 하고 고르는데, 

1.5키로에 도보로 20분 정도면 된다길래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던 아래 지도 제일 왼쪽의 호텔크로아티아로 선택 했다.

번화가와 떨어져있어서 굉장히 조용하고 해변과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흐바르 항구에 내려서 캐리어를 끌고 거기까지 걸어가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ㅠㅠ

도착해서 호텔에 짐 풀고 다시 나와서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왕복 1시간 이상 걸린듯..

지도에 표시한 디귿자 모양의 해변길을 쭈욱 따라서 가면 되는데 그 길이 자갈길이라 캐리어를 끌기 힘들고,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 아니라서 택시를 부를 수도 없었다. (택시 타면 뒷쪽의 자동차길로 한참을 돌아서 감.)

호텔 크로아티아 오른쪽쯤에 보이는 Amfora 호텔까지는 걸어갈만 하지만 그 이상 되면 정말 힘드니,

웬만하면 디귿자 모양에서 최대로 가까운 숙소로 잡거나 Amfora 호텔을 추천한다.



힘들게 호텔을 찾아가서 체크인 후 다시 흐바르 타운으로 나왔다.

짐을 놓고 나오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처음 페리에서 내렸을 때 본 해질녘의 흐바르는 아기자기 하고 이쁜섬이었고,

해지고 난 후의 흐바르는 야경이 이쁘고 술 취한 사람들이 많은 흥겨운 섬이었다.



항구 정면에 있는 The palace hvar hotel.

옛날 건물을 개조해서 호텔로 사용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부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위치가 굉장히 좋다.

바깥에서 보면 정말 궁전 같음.



항구에 정박해 있는 럭셔리 요트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나도 저런 요트 하나 사서 흐바르에 정박해놓고 한달이고 두달이고 지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Saint Stephen 광장.

흐바르타운의 핫플레이스.



우리 숙소였던 호텔 크로아티아의 유일한 장점인 바로 연결되는 해변.

물이 정말정말 엄청나게 맑았다.

이른 아침이라 수영하긴 좀 추웠는데 벌써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도 있었다.

수영이 어려우면 발이라고 꼭 담궈보자!



우리 호텔보다 흐바르 타운에서 훨씬 가깝고 엄청나게 고급졌던 Amfora 호텔.

리조트에 가깝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는 듯했다.

바로 연결 되는 해변도 있고, 호텔 안에 야외 수영장도 있었음.

다음에 흐바르에 간다면 암포라에서 있어보고 싶다.



흐바르 타운 쪽으로 해변길을 따라 걸어가는 중.

날씨도 정말 좋고 아드리아해와 요트들, 오래된 건물들이 정말 이뻤다.



산 꼭대기에 보이는 것이 베네치아 요새 (Fortica Spanjola) 이다.



항구를 끼고 이런 식당과 바들이 많다.



낮에 봐도 이쁜, 골목골목 매력 터지는 흐바르.

작은 섬이라서 1박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만 있다가 가자니 너무 아쉬웠다.

작은 섬이라 둘러보는 데는 반나절로도 되겠지만 흐바르를 더 잘 즐기려면 3-4일을 여유를 가지고 있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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