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 You only live once!

겨울에 특히 좋은 출사지에 다녀왔다.

바로 2017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관광 100선에 오른 인제 자작나무 숲이다.

주말에 가서 사람이 바글거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숲이 넓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는 차 타고 내리면 내가 사진에서 봤던 자작나무숲이 바로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3.3 키로를 걸어서 산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것도 평지가 아니라 산을 타고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ㅠㅠ

금방 나올 줄 알고 걸어올라가기 시작 했지만 숨이 턱턱 찰 정도로 걸어가는데도 안 나온다.

나오긴 나오는건가 하는 정도로 올라갈 때쯤 짠 하고 나타난다.

아무래도 자작나무 숲은 다른 계절 보다는 겨울에 가야 더 이쁠 것 같다.

눈이 펑펑 오는 날이면 더 좋겠다.

경사진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까진 아니더라도 바닥이 미끄러운 신발은 피하자.

산에서는 해가 금방 지니 빛이 좋아지면 빨리 찍고 하산 해야 한다.

간만에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게 해준 자작나무숲 이었다.

겨울 출사지로 강추!!!

산 속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오면 산 중간으로 좀 내려가야 자작나무 숲이 있다.

내려가서 보는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숲과 파란 하늘, 그리고 자작나무들은 정말 그림 같이 멋있었다.

Model : 윤정

Camera : Olympus E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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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