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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내가 29살이 되고 (빠른생일 덕분에;;) 친구들은 30살이 되는, 

지금은 별거 아니지만 그때 우리에겐 특별한 해였다.

나는 여행지에 꽂히면 무조건 가야만 하는데, 

그때 누군가의 메신저 상태메세지에서 '노을 지는 이아마을에서 저녁을' 이라는 말에 산토리니를 가야겠어!! 라고 결심한 것이 여행의 시작이었다.

사실 산토리니는 2004년에 영국에서 어학연수 할 당시 그리스 섬 크루즈 여행으로 잠깐 들렀던 곳이다.

아테네부터 시작해서 크레타, 미코노스, 로도스 등 섬에 갔다가 마지막에 산토리니 였는데.

배 타고 아래 도착해서 섬 위에 올라갔을 때의 그 장관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크루즈 여행이라서 산토리니에서 반나절 밖에 머무르지 못해 정말 아쉬웠는데 다음에 다시 가면 꼭 오래 있어봐야지 했다.

산토리니에 가야겠어! 라고 말했을때 제일 친한 친구들이 나도! 라고 말해줬고, 그렇게 우린 셋이 그리스에 가게 되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셋이 긴 시간을 맞춰서 여행을 가게 된건 기적이었던것 같다. 

지금은 진아는 결혼했고 또 직장 사정 등 때문에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 ㅠㅠ

심지어 은정이는 미국에서 일하는 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스까지 기꺼이 날라와줬고 우리 셋은 아테네 공항에 감격의 상봉을 했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어떤 글을 먼저 포스팅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몇년전이지만 그래도 아직도 추억하고 있는.

내 여행 중에 제일 소중하고 즐거웠던 그리스 여행부터 써보려한다.

*2011년 7월 2일 ~ 2011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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